왕십리 서울 중앙시장 맛집 <포25> 베트남 쌀국수 "이건 찐이다!!!" - 황학동 신당동 필수코스

우연히 들른 중앙시장에서 인생 쌀국수집을 만날줄이야...

<pho25>에서 베트남 쌀국수와 짜조를 먹고 나온 순간,

신당동이면 떡볶이지! 보다 이제 신당동하면 베트남 쌀국수지! 로 바뀐 것 같습니다.

 

 

좋았던 점
1. 쌀국수 : 여태까지 먹었던 베트남 쌀국수 중 최고! 고기육수가 진국 ★★★★★
2. 짜조 : 바삭한 튀김에 소스에 야채를 한번에 먹으면 쌀국수와 조화good ★★★★★
3. 가격 : 보통의 쌀국수 한 그릇 가격이지만 가성비good.★★★★★
4. 접근성 :  신당역에서 서울 중앙시장 메인 도로에 위치 ★★★☆☆

 

 

 

 

굉장히 한국스러운 시장 안 

굉장히 베트남스러운 쌀국수 가게라..

 

입간판부터가 시선강탈.

안을 보면 알겠지만, 내부는 4개 테이블밖에 없을 정도로 굉장히 협소합니다. 

 

 

 

 

 

 

메뉴판도 굉장히 이국적이었는데요, 

가장 잘 팔리는 메뉴는 Pho bo, 바로 <소고기 쌀국수>! 9,800원

소고기 쌀국수와 <짜조> 2,700원 를 주문했습니다.

 

다른 테이블 손님들도 소고기 쌀국수와 짜조 조합으로 드시고 계시더라구요

 

 

 

벽을 둘러봤는데도, 사장님이 현지인분이신가? 하고 봤는데

무려 한국인이어서 놀랐다는(?)

 

 

 

 

기본 세팅도 요렇게 준비되어있었습니다. 

밑반찬 겸 쌀국수에 넣어먹는 '토핑' 이라고하네요!

 

 

 

'찐' 고기육수
이 육수가 예술입니다.

 

 

 

기다리는동안 사장님의 허락을 받고 고기육수 사진을 찍어봤는데요, 

이 육수통을 볼 때 까지만 해도 '육수를 직접 끓이시는구나' '육수에 진심이시구나' 정도 생각이 들었지만, 

막상 쌀국수 육수 국물을 한 숟가락 먹어봤을 때는

"아 저기에 뭐가 들어있길래 이렇게 맛있지??!!" 하는 감탄이 나왔더랬죠

 

 

 

 

 

드디어 쌀국수가 나오고!

 

 

 

 

 

국물 한 숟갈 호로록

와..

고기한 점 호로록

와...

면 한움큼

와,,

 

먹어본 베트남 쌀국수 중에 제일 맛있었던 것 같아요

 

 

고기도 야들야들하니 맛있었고, 

고기 종류도 3가지가 들어있어서 다양한 식감을 맛볼 수 있었죠!

 

 

 

 

숙주와 라임도 넣고

 

 

 

 

고기를 이 소스에 찍어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처음엔 저정도 짜먹었지만 두 세 번 더 짜먹었었던 ㅋㅋ

 

 

 

짜조가 나왔는데, 

겉 튀김 식감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얇은데 바삭바삭!

 

그리고 저 야채에 식초같은 소스가 뿌려져있는데

야채랑 같이먹으니 정말 환상적인 조합이었습니다!

 

 

 

 

 

우연히 발견한 시장 속 작은 맛집에서

예상치 못한 기쁨을 느끼고 돌아갔던 하루였어요

 

왕십리, 신당동, 황학동에서 맛집을 찾으시려는 분들은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