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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었던 곳

부산 여행 아난티 필수코스 <해동 용궁사> <해광사> CNN선정 한국에서 아름다운 절은?

by 5W_1H 2022. 3. 31.

날씨가 서서히 풀리고 있습니다. 

외투 두께가 바뀌고, 옷장에 넣어 두었다가 새로 꺼내 입는 옷도 꽤 많아지고 있죠.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부산 기장에 위치한 <해동 용궁사>입니다. 

 

바닷가 암벽에 위치해있어 일반적으로 산 속에 있는 사찰과는 다른 분위기를 물씬 풍깁니다. 

CNN선정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 33곳 중 한 곳으로 선정된 절이기도 하죠

 

 

 

 

해동용궁사 홈페이지

 

주소: 부산광역시 기장군 용궁길 86
영업시간: 오전 5시 ~ 오후 7시
연락처: 051-722-7744
건립년대: 1970년대

 

 

 

 

 

 

이렇게 바다를 바라보고 있어서

옛 동화 <별주부전>에 나오는 것 처럼 '용궁' 이라는 이름이 붙었나 봅니다.

 

용궁사 홈페이지

 

 

이 사진은 바로 용궁사 홈페이지의 사진인데요

 

 

 

용궁사 홈페이지

 

 

 

 

실제로 가서 마주하게 된 장면도 똑같았습니다. 

사찰을 많이 다니긴 했지만 

바다와, 암벽 그리고 절이라니.

 

 

 

실제 촬영 사진

 

위 전경을 보기 전, 

아래와 같은 작은 시장거리(?)를 지나게 되는데요

 

★주의★

이 앞 어묵, 떡볶이 절대 먹지마세요....

 설마해서 다른 메뉴 먹었는데 입맛을 버려서 몇 시간동안 기분이 안좋았던 기억이..

 

 

 

 

입구에 가면 '교통안전기원탑'이 크게 세워져있습니다.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 운전을 기원하는 국내 최초의 탑이라고 하는데, 

이 탑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더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찰'이라는 명패가 걸려져있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이렇게 불상들도 만나볼 수 있죠. 

여러모로 일반적이지 않은 사찰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금불상 또한 존재감있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복이라는 글자를 보아 하니 많은 보살들의 복과 안녕을 기리는 불상인 것 같습니다.

 

 

 

 

 

 

다른 사찰과 달랐던 점은, 

  • 산 중턱이 아니라 바닷가, 그것도 관광지 주변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관광객들이 많았다는 점. 
  • 그래서 그런지 연등, 연초도 다소 관광상품처럼 세일즈(?)가 되고 있었고, 
  • 염불을 드리러 온 사람들 보다 '관광객 아무개가 왔다감' 하고 징표를 남겨놓는 곳으로 느껴졌다는 점이아쉬웠습니다.

 

그래도, 

  • 찰의 정취와 전경은 CNN 선정 '아름다운 사찰' 중 하나라는 점이 무색하지 않을 만큼 훌륭했으며, 
  • 이 곳에서 절을 올리고 있노라면 마치 용궁에서 용왕님이 염원을 들어주실 것 같은 느낌이 든다는 것이었습니다.

 

 

 


 

 

산 아난티 힐튼 또는 아난티 코브에 묵는 사람이라면 꼭!

방문해야 할 한 군데를 소개해드리려고 하는데요, 

 

바로 <해광사> 사찰입니다. 

 

위치는 아난티에서 걸어서 10분! 

 

주소: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연화리 473-1
연락처: 051-721-3167

 

 

 

 

아난티의 <캐비네 드 쁘아송> 카페에서 해안 산책로를 따라 8-10분정도 가다보면 바로 <해광사>가 나오는데요

 

이렇게 탁 트인 아름다운 해변가를 걷다 보면 이 시간도 짧게만 느껴지는 거리입니다.

 

 

 

캐비네 드 쁘아송 앞에 난 길을 따라 걸어가봅니다.

 

 

 

캐비네 드 쁘아송 전경

 

 

에메랄드 빛으로 아름답게 물이 들은 바닷가. 

하늘도 파랑색, 

바다도 파랑색, 

마음까지 탁 트이는 시원한 경치.

 

 

몇 분 지나지 않아 이렇게 사찰 입구가 나옵니다. 

이 때에는 어느 가족의 제사가 진행중이어서 사진을 촬영하지는 못했으나, 

내부는 용궁사보다 아담했지만 고즈넉한 분위기였습니다.

 

 

 

 

 

해광사의 가장 큰 특이점은 바로 "국내 유일 해상 법당"이라는 것입니다. 

법당이 바다 위에 떠있다는 뜻이죠. 

 

 

 

 

 

대법당에 인사를 드리고 나오니 이렇게 바다 위에 법당이 다소곳이 자리잡고 있었는데요, 

어렵게 돌들을 건너 도착하니 바로 '용왕단'이 나왔습니다.

 

 

 

가파르고 좁은 곳에 사람이 줄지어 있어서 비록 사진은 못 찍었지만, 

바다를 향해 난 작은 창 앞의 불상에 인사를 드리고 돌아오니

마음 한 켠이 탁 트이면서도 따듯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부산에 아난티 힐튼 또는 코브에 가면, 

그 안에서 수영장과 각종 먹을거리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이렇게 멀지 않은 거리에 용궁사와 해광사를 다녀오는 것도 힐링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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